▲ 경기 화성지역 정치권과 범시민단체가 수원군공항이전 반대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진선)와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반대특위(위원장 조오순), 더민주 화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용)가 1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화성시민과 함께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철회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군공항을 이전하면서 민간공항을 함께 검토 중이라는 것은 군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더 이상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화성시민을 괴롭히지 말라”고 촉구했다. 

군공항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와 수원지역 정치권을 향해서는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또다시 군공항이전을 위한 일방적 행보를 강행한다면 화성시민들의 큰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화성호를 예비이전 후보지에서 하루빨리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 윤영배 전 위원장과 박연숙 시의회 수원군공항반대특위 부위원장, 최청환 시의원, 김인순 도의원과 오진택 도의원 등 화성지역 정치권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