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백미진 기자)   용인시가 지난달 12명의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과 동산압류에 나서 명품가방과 시계 등 44건의 물품을 압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재산은닉이나 위장이혼 등을 통해 세금납부를 회피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고질체납자에 대해 강도 높은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이나 범칙사건 조사, 번호판 영치, 출국금지 등의 강력한 행정제제를 통해 체납세금을 끝까지 추적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물품 압류 공매를 통해 1억7000여만 원의 세금을 징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