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가 버스인력 수급 문제 해소와 공익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버스운전자 양성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2000명을 대상으로 ‘버스 운전자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이 버스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해 사업예산을 전년 15억 원에서 25억 원 증가한 40억 원을 편성, 사업량을 확대했다.

올해 버스 운수 종사자 양성사업은 1월 14일(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2주 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소형·중형·대형 버스로 기초 운전 및 도로주행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도는 교육생들에게 면허취득(1종 대형면허) 비용의 80%(최대 48만 원 한도),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버스운전 실습교육비(100%), 도내 시내·외 버스업체 취업 연계 등의 지원책을 펼칠 방침이다.

무엇보다 도내 버스업체 취업유도 차원에서 도내 버스업체 취업 등 취업노력을 인정받은 경우에만 비용을 지원하고, 도내 버스업체에서 2년 이상 장기근무 희망자의 경우에 우선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남녀를 불문하고, 만 20세 이상 만 60세 이하 경기도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한국교통안전공단(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031-8053-9891~3)을 통해 전화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이영종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사업 확대 시행으로 오는 2022년까지 최대 8000명의 버스 기사를 양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도내 일자리센터,  버스업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