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유입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해외유입감염병은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홍역, 메르스 등 호흡기질환감염병 등으로 여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유럽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홍역유행이 올 하반기부터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의 경우 환자 발생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에는 필리핀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유럽 등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출국 2~4주 전 필요한 예방접종(예방약)을 받고,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동물(모기, 낙타 등) 접촉을 금지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안산시민 중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해외여행 후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단원보건소(☎031-481-3475), 상록수보건소(☎ 031-481-599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