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수원시 724세대가 2018년 상반기 인센티브 941만 515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훈성 수원시 환경국장은 27일 집무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 94세대에 지정 기부된다.

수원시 탄소포인트제 참여 시민들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3200만 원을 기부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현금, 그린카드, 상품권 등으로 연 2회(상·하반기)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수원시 3만 991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감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수원시 이훈성 환경국장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부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