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종교지도자와의 모임을 정례화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가 종교와 계층을 넘어 시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자 종교 지도자들과의 모임을 처음으로 결성했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철모 시장과 관내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 지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급격한 사회 발달과 성장으로 문화의 부재를 문제점으로 제기했으며, 종교를 떠나 화합을 통해 내적 성장을 이루는 자리로 모임의 정례화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화성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모든 종교계가 참여한 항일 운동으로서의 역사적 가치에 공감했으며, 3대 독립운동 항쟁지인 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100주년 기념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철모 시장은 “어느 사회이든 종교는 시민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보듬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지역의 어르신인 종교지도자분들의 고견을 듣고 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모임을 정례화하고 각종 제안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