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논란이슈
오산시의회 민주당 의원, "X같아서 못해 먹겠네 XX"..성기 지칭 욕설 파문
홍인기  |  news@mediawh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10  17:12: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오산지역 시민단체, 시의회 한국당 등이 10일 시청 후문에서 집회를 하는 모습.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공식 회의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시의원을 향해 성기를 지칭하는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시의회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중 일어났다.

이날 시의회 민주당은 김영희 부의장을 예결산특위 위원장으로 추천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어린이집대표 위법 겸직문제가 불거지며 의회 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

이에 한국당 이상복 의원(60)은 먼저 김영희 부의장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김 부의장을 두둔하는 성길용 의원(51)과 이 의원 사이에 설전이 오갔고, 김명철 임시 예결위원장이 잠깐 정회를 선언하자마자 결국 성 의원이 맞은편 이 의원을 향해 "X같아서 못해 먹겠네 XX"이라고 욕을 하며 볼펜을 집어 던졌다. 이 볼펜은 이 의원의 책상에 맞고 튀어 올랐다.

이번 사건을 두고 오산시의회 한국당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다수 여당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오산시의회는 전체 7명 의원 가운데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등 5명으로 많고, 나머지 2명은 한국당 소속이다. 

성길용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그런적이 없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한국당 3선 김명철 의원도 (나처럼) 욕을 했다”고 말을 바꿨다. 김명철 의원이 정회 시간에 성 의원 발언에 항의하며 욕을 했다는 주장이다. 

성 의원은 그러나 김 의원이 정확히 언제 어떤 욕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했으며, "3선 의원도 욕을 했는데 나만 가지고 그러냐”며 ‘언론의 초선의원 길들이기’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김영희 부의장의 어린이집대표 위법 겸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오산지역 시민단체 ‘행정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강성원)’와 시의회 한국당 김명철·이상복 의원, 바른미래당 이규희 전 위원장, 이상수 전 시의원 등은 10일 오후 오산시청 후문에서 시위를 열고 김영희 부의장의 즉각 사퇴와 민주당 사과를 촉구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이규희 전 위원장은 “지금 오산시의회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김영희 부의장의 위법과 부조리를 규탄하며 즉각 의원직을 사퇴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 오산시의회 민주당의 적절한 조치가 있을때까지 집회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산시의회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26일 한국당 의원들이 김영희 부의장 징계 논의를 위해 제출한 윤리위원회 소집안을 부결시켰다.

< 저작권자 ©미디어와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홍인기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미디어와이 인기뉴스
1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도제학교 활성화 협력하기로
2
수원 팔달 재개발지구 첫 아파트 분양 '주목'
3
안양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력할 것"
4
오산에 자활기업 '딩굴커피' 문 열어
5
北 '중대한 시험' 발표한 날..경기도, 대북협력 사업 브리핑 긴급 취소
6
평택 고덕신도시, '스마트도시' 건립 추진
7
동탄~서울방면 2층 광역버스 14대 투입
이슈

화성시민 71%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여론조사

화성시민 71%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민 10명 중 7명이 수원군공항 이...
논란이슈

"화성 서해 지킨다"..화성시범대위 '수원군공항 반대' 끝까지 간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75번길 100번지 2층 미디어와이 (우 442-785) | 편집국: 031)222-1244  | 사무국 : 070)7553-1244 | 팩스 : 031)222-4544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00201  |  오프라인 신문 창간 : 2008년 9월 2일 |  인터넷 신문 등록일 : 2009년 3월 20일  |  발행·편집인 : 홍인기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기
Copyright 2008 미디어와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mediawh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