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타리버섯 재배시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버섯 스마트팜에서 느타리버섯을 가장 잘 키울 수 있는 일종의 비법인 생육모델을 개발, 농가 보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버섯 스마트팜은 버섯 재배시설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배양과 발아,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온도와 습도, CO2 등 버섯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농장이다.

농기원이 개발한 생육모델은 이런 버섯 스마트팜에서 느타리버섯을 키우는 농가를 위한 것으로 버섯 재배시설의 온도, 습도, CO2 등 버섯이 자라는데 알맞은 환경조건을 시간대별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이 생육 모델이 제시된 환경조건을 스마트팜 생육관리 프로그램에 설정하면, 최적의 생육조건에 따라 냉난방기와 환풍기, 가습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농기원은 기존재배방식에 비해 약 22% 생산량이 늘고, 재배사 관리에 투입되는 노동력은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버섯농가의 소득증가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