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에서 집회 열고 13만 명 결의 담긴 서명부 전달 예정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 주민 13만 명의 서명부가 국회에 제출된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국회 정문에서 군공항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갖는다.

범대위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화성시 주민 1900여 명이 버스 54대에 나눠 타고 상경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과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서청원 의원, 송옥주 의원,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위원장도 집회에 참가, 주민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범대위는 이날 결의문을 선포하고,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안규백)를 방문해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결의가 담긴 13만737명 주민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범대위는 수원 군공항의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호 일원이 선정된 것을 반대하고 있다.

또한 수원지역 김진표 국회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해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