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서점학교 졸업식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가 지난 14일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2018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 홈커밍데이 및 졸업식’을 진행하여 1~3기 수료생과 창업자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한 해의 교육을 마무리 했다.

경기서점학교는 예비 서점창업자와 서점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장분석과 기초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예비창업자 과정’과 마케팅 콘텐츠 기획 및 생존특강 등으로 구성된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졸업 이후에도 수강생 간의 활발한 정보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올해 1~3기까지 진행된 서점학교는 도내 다섯 개 지역에서 27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예비창업자 중 6명이 올해 창업에 성공했다.

졸업식에서는 창업에 성공한 3명의 졸업생이 대표로 본인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함께 나눴다. 이외에도 각 기수의 졸업생들이 함께 참석하여 교육의 소회를 나누며 실제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기도 여주에 서점을 창업한 ‘세런디피티78’ 박영민 대표는 “본 교육이 저 같은 예비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졸업식뿐 아니라 수강생 간의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성호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온라인 서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서점학교와 같은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