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소녀상 협약식.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평화의 소녀상은 경기도의회는 오는 12월 14일 의회에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경기도의원 125명이 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단장 김봉균 의원)’은 7일 의회 제1간담회장에서 조각가 김서경, 김운성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녀상 건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서경, 김운성 작가는 중앙대 조소과를 졸업한 부부 작가로 2011년 일본대사관 앞 첫 번째 소녀상을 설치하고 국내외에 소녀상을 설치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올바른 역사인식의 정립, ▲ 소녀상 건립 기금모급을 위한 캠페인 활성화, ▲ 경기도청 신청사 이전 후의 소녀상 관리방안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송한준 의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면서 “소녀상 건립으로 피해자분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길 바라며 경기도의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한준 의장, 염종현 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봉균 건립추진단장, 민경선 정책위원장, 유광혁 의원(추진단 간사), 김우석 의원, 유영호 의원, 신정현 의원, 이혜원 의원, 오지혜 의원과 평화비경기연대 진승일 집행위원장, 수원평화나비 김향미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