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준공한 안산호수공원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하남시 덕풍동, 수원시 망포동, 광주시 태전동, 광주시 능평초등학교, 양평군 개군중학교 등 경기도내 5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9억 원을 받게 됐다.

언제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공간 조성을 위해 정부가 실시한 이번 공모 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체육관형/수영장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지로는 하남시 덕풍동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이 선정돼 각 3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하남시는 덕풍동 734번지 일원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3800㎡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망포동 234번지 일원에 수영장과 실내테니스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2층 건축연면적 9900㎡규모의 국민센터조성계획을 갖고 있다.

일반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하는 일반형 국민체육센터에는 광주시 태전동이 선정돼 29억 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태전동 124번지 일원에 체육관과 헬스장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2718㎡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체육관이 없는 초중고에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하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수영장형) 조성지로는 광주시 능평초등학교와 양평군 개군중학교가 선정돼 각각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이곳에 수영장과 체육관 등 지상 1층 지하 3층 건축연면적 7198㎡ 규모, 양평군은 수영장과 수상안전교육장을 갖춘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3000㎡규모의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군과의 공조를 통해 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상반기 3개소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올해 총 8개소, 국비 209억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도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국민체육센터의 경우 공모사업선정 후 조성까지 3~4년 정도, 개방형다목적체육관의 경우는 2~3년 정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