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10월 31일 나들가게 모델숍 1호점 ‘럭키슈퍼’(권선구 금곡동 520, LG분산상가 2-101호)를 개점했다.

나들가게는 점포면적 165㎡ 미만의 골목 가게로,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이다.

2009년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이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 슈퍼마켓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 육성을 위해 마련한 지원사업을 말한다.

나들가게 모델숍은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는 나들가게 점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존 나들가게를 단장한 견본가게다.

수원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2018년 신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2020년까지 3년 동안 국비를 포함한 12억 원을 나들가게 활성화 자금으로 지원한다.

수원시는 이날 오픈한 럭키슈퍼를 포함한 약 100여 개소 나들가게의 바닥·천장 공사, 상품 진열대 설치 등 시설현대화 작업과 공정무역 상품배열, 경영 컨설팅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늘 개점한 나들가게 모델숍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지역 나들가게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