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국회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김영진 국회의원은 열차 내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폭행이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코레일관광개발(주)로부터 제출받은 ‘철도승무원 대상 성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철도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은 13건, 성희롱은 6건으로 모두 19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5건 △2015년 6건 △2016년 3건 △2017년 3건 △2018년 2건)

열차 내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43건 발생했다. 2014년 10건 △2015년 8건 △2016년 10건 △2017년 8건으로 매년 8건 이상 발생해왔다. 또한, 올해는 현재까지 집계된 폭행사건은 7건에 이었다.

김영진 의원은 “열차 내 불법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고, 열차승무원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성추행 및 폭행 등과 같은 불법행위로부터 충분히 보호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