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지난 2일 평택 거주 70대 여성이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평택시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평택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으며,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급성신경계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야외 야간 활동 시 품이 넓은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방충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해당 환자 발생지역에 대한 분무소독 등 모기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물 고인 폐타이어, 화분, 웅덩이 등을 제거하는 등 모기 방제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므로 시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