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가 3.1운동 및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앞두고 시민 서포터즈 모집에 나섰다.

시민 서포터즈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관내 중·고·대학생을 비롯해 사업장 근로자,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31명이며, 참가 신청은 10월 4일까지 화성시청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hyein815@korea.kr 또는 hs_samil_10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발대식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며, 성과에 따라 오는 2019년 연말까지 활동이 가능하다. 

주요 활동 내용은 화성시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100주년 기념사업 현장 취재, 소식 전파 등으로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역랑강화 교육과 팸투어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 발간 시 서포터즈 활동 내역도 기재될 예정이다.

화성시 3.1운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천명 이상의 민중이 참가한 대규모 운동이자, 일본순사 2명이 처단되며 ‘소극적 피해자’가 아닌 ‘적극적 저항자’로서의 민초의 힘을 널리 알린 독립운동으로 평가된다. 

특히 일제 강점기 가장 잔인한 학살로 기록된 ‘화성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29명의 참혹한 희생으로 3.1운동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

화성시 홍노미 문화유산과장은 “연대를 바탕으로 민중의 저항정신을 보여준 화성 3.1운동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추모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