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추석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수원 영동시장과 못골종합시장을 찾아 민생소통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방문 목적이 대형유통기업의 경영확장과 경기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토대로 현장 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상인회 강당에서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경기남부 권역 상인회장 등 80여 명의 상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 자리를 통해 ▲경기도 전역 지역화폐 도입·확대, ▲(가칭)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경기도형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상생발전형 공유마켓 및 골목형 시장 중점 육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및 경영자금 확대 등 ‘민선7기 골목상권 5대 공약’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당부할 방침이다.
수원 영동시장은 1919년을 전후로 조성된 경기남부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이다. 6656여 ㎡ 규모에 점포수는 300여 개에 달한다. 시설 현대화를 통해 수원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발돋움 하는데 성공했다.
영동시장과 인접한 못골시장은 90여개 점포가 모여 농수산물, 정육, 떡류 등 1·2차 식료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골목형 시장이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선정돼 문화가 접목된 시장으로 변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