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R/AR위크 오디션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의 VR/AR 스타트업 육성 과정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2018 VR/AR 위크(WEEK)’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2018 VR/AR 위크’에는 사흘 동안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33개팀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선발됐다.

일정별로 살펴보면 먼저 ‘2018 VR/AR 위크’의 첫날인 15일에는 지난해 10월 ‘제3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NRP 2기 17개 스타트업이 6개월간의 NRP 육성 프로그램(이하 NRP)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투자자 상대 아이디어 발표행사)가 열렸다.

이동형 VR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쏘팩토리 등 아이디어기획 부문 8개 팀,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과 검진 솔루션의 ㈜엠투에스 등 상용화 부문 7개 팀, 4D VR 체험이 가능한 ‘퀀텀 VR 트레드밀’을 개발하는 ㈜누믹스미디어웍스 등 킬러콘텐츠 2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성과를 발표했다.

킬러콘텐츠 선정팀인 픽셀핌스는 이날 프로젝트 ‘VR 게임 – Rise of the Fallen’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VR협회(Silicon Valley Virtual Reality, SVVR) 인디개발자 쇼케이스(VR Mixer) 전시에 참가했으며 지난 3월 5억 원 이상을 투자 받았다고 발표했다.

엠투에스는 안과검진 솔루션 ‘VROR 5 in 1’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고려대 병원 및 을지대 병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메디컬/미디어 관련 특허 총 7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에서는 총 33개 팀이 선발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프랜트 산업재해예방 VR콘텐츠’의 지이티엠, ‘다중시점 어트랙션 VR영화 <서퍼 소녀(Surfing Girl)>’의 드림워커 등 18개 팀이 선발돼 직업체험과 VR영화, 산업재해예방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상용화 부문은 교육을 활용한 콘텐츠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또봇 VR 레이싱’프로젝트의 ㈜리얼리티매직과 ‘깨봉 VR 수학교육 콘텐츠’의 이쿠얼키 주식회사 등의 10개 팀이 선발됐다.

킬러콘텐츠 부문에서 선발된 최종 5개 팀은 ‘ARToy-로보카폴리월드’의 ㈜애니펜, ‘내 손안의 증강현실 갤러리’의 나인블록스 등 게임, 예술 분야로 구성되었다.

창조오디션에서 선발된 33개 팀은 아이디어기획 18개 팀 각 2000만 원, 상용화 10개 팀 각 5000만 원, 킬러콘텐츠 5개 팀 각 1억 원에서 1억 5000만 원의 개발자금과 입주공간을 지원받으며 VR/AR 테스트베드의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NRP 2기 데모데이에 참석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개발자들의 콘텐츠와 작품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18 VR/AR 위크’가 열린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 VR・AR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입주 공간 및 테스트베드, 교육 행사장 등을 제공하는 특화 공간이다.

VR/AR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하여 VR/AR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www.ghub.or.kr) 또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031-8064-171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