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컷오프 당한 김성제 의왕시장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민선 5기부터 추진해온 중장기 도시개발사업들과 아직 해결되지 못한 지역 현안이 많다”며 “그 일들을 가장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세 번째 시장 도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 시정활동이 명품도시의 꿈을 향한 도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의왕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의 꿈을 활짝 꽃피우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25만 명의 수도권 으뜸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친환경 도시개발 사업들이 수반돼야 가능하다”며 도시개발 전문가인 자신이 의왕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의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으뜸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소통의 열린 행정이다.
그는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의왕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김 시장은 자신의 경선 컷오프가 지역 국회의원의 부당한 개입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며 “불가피하게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지만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