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탄천 생태습지원 유채꽃밭.

(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 태평 습지생태원에 유채꽃밭이 4000㎡ 규모로 펼쳐져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유채꽃밭은 성남시가 지난 3월 초 뿌린 70㎏ 규모 씨앗이 최근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장관을 이룬다.

파란 하늘 속 바람결에 일렁이는 노란 유채꽃 물결은 산책 나온 사람들의 카메라에 담겨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시는 3개 지점에 포토존을 만들어 놨다. 이곳 유채꽃은 오는 5월 5일을 전후로 모두 만개해 열흘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 습지생태원(3만4600㎡)에는 19개의 생태연못도 있어 송사리, 버들붕어, 창포, 애기부들, 줄, 어리연꽃, 붓꽃, 황금 조팝 등 여러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생태원 주변을 날아다니는 각종 나비와 곳곳의 야생화 군락지 속 메뚜기, 무당벌레, 방아깨비, 여치 등은 고즈넉한 시골 풍경의 정취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