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제주 순으로 많아..김병욱 "체계적 지원 필요"

▲ 김병욱 국회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읽기학습 특성(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 초등학생 2만3491명이 읽기가 곤란하거나 난독증으로 의심·추정되고 있다.

이 검사는 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 표준화 연구를 통해 개발돼 2016년 9월 전국 6005개 초등학교 중에 읽기학습 부진학생이 없는 학교로 파악된 364개교를 제외한 5641개 학교(93.9%)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검사 결과, 읽기곤란이 예상되는 학생은 8710명(0.33%)으로 나타났다. 이어 난독증 의심 9608명(0.36%), 난독증 추정 5173명(0.19%)이었다. 

검사에 따르면 총 2만3491명이 난독증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220명(1.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1275명(1.53%), 제주 587명(1.52%), 전북 1456명(1.50%)순으로 많았다.

반면 경기 3436명(0.47%), 서울 2965명(0.68%), 대전 615명(0.72%) 순으로 낮았다.

이와 과련 김병욱 의원은 “일부 지역은 난독증 학생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서 돕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도 많기에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