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식여행 페스티벌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맨 오른쪽).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혼밥족’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를 문화 조성에 나섰다.  

수원시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KT위즈가든에서 혼밥족을 위한 축제 ‘혼식여(餘)행 페스티벌’을 열었다

최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혼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혼밥족을 위한 건강 먹거리를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행사장에는 혼밥족을 위한 로컬푸드·상자텃밭 홍보관이 마련됐고 혼밥 관련 서적을 안내했다. 개성 넘치는 1인 메뉴로 식단을 꾸린 푸드트럭도 관심을 끌었다.

또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셰프 이원일씨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한 혼밥 요리법을 알려줬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혼밥족을 위한 세대별 혼밥스쿨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청년바람지대에서 ‘청년을 위한 혼밥스쿨’이 열린 데 이어, 24일 청소년(광교청소년수련관), 7월 1일 어르신(밤밭노인복지관), 8일 여성(한국식생활문화협회)을 대상으로 ‘혼밥스쿨’이 열린다.

혼밥스쿨은 바른 먹거리 교육과 세대별 맞춤형 혼밥 요리 실습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오늘 축제가 혼밥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혼밥 먹거리가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