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비록 여당의 국회 의석이 전체 의석 수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추진에는 힘이 실릴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문 대통령 취임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84.1%(매우 잘함 62.7%, 잘하는 편 21.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리얼미터 조사 때보다 2.5%p가 상승한 수치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매우 잘못함 5.3%, 잘못하는 편 4.7%)로 지난 주보다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4%p 감소한 5.9%.

문 대통령은 영남과 경기·인천, 충청권,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또한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바른정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 대구·경북(▲6.0%p, 72.8%→78.8%, 부정평가 12.7%), 부산·경남·울산(▲3.6%p, 76.6%→80.2%, 부정평가 12.0%), 경기·인천(▲3.1%p, 84.0%→87.1%, 부정평가 8.1%), 대전·충청·세종(▲3.1%p, 79.2%→82.3%, 부정평가 11.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4.6%p, 84.7%→89.3%, 부정평가 7.1%), 60대 이상(▲2.5%p, 70.7%→73.2%, 부정평가 14.8%), 40대(▲2.3%p, 88.7%→91.0%, 부정평가 6.5%), 50대(▲1.8%p, 78.9%→80.7%, 부정평가 11.7%), 30대(▲1.8%p, 87.7%→89.5%, 부정평가 8.5%)에서 올랐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11.3%p, 71.0%→82.3%, 부정평가 9.1%), 무당층(▲5.6%p, 65.2%→70.8%, 부정평가 10.1%), 바른정당 지지층(▲2.9%p, 75.1%→78.0%, 부정평가 13.2%)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7%p, 61.5%→67.2%, 부정평가 23.8%), 중도층(▲1.0%p, 84.3%→85.3%, 부정평가 10.4%)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1.9%p, 40.6%→38.7%, 부정평가 45.9%)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82.9%(매우 잘할 것 59.1%, 대체로 잘할 것 23.8%)로 1주일 보다 0.6%p 상승했다. 

반면,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10.4%(매우 잘못할 것 4.8%, 별로 잘못할 것 5.6%)로 0.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708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