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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검찰개혁 일등공신 되나?
홍인기  |  news@mediaw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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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8  1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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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캡처. 검찰 조사 와중에 팔짱을 낀 채 웃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왼쪽). 그의 옆에는 검찰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차려 자세로 서 있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전직’ 대통령은 탈탈 털어 잡아넣더라도, 제 식구는 감싼다는 것이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었다.

그 드라마틱한 사례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경우였다.

허물이 드러났음에도 오만하고 뻣뻣했던 그의 태도는 분노를 넘어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검찰 수사 또한 허술했다는 비난이 나왔다.

조사를 받는 와중에 팔짱을 끼고 여유롭게 웃고 있던 우 전 수석 모습은 검찰에 대해 남아 있던 일말의 기대마저 여지없이 허물었다. 그의 옆에는 검찰 직원들이 부동자세로 서 있었다.

검찰 스스로는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는 검찰 개혁의 열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로 국민들은 ‘검찰 개혁’을 꼽았다.

문재인 정부 1순위 개혁과제...국민은 ‘검찰개혁’ 원한다

   
▲ 리얼미터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가 고려해야 할 개혁 과제를 조사한 결과, ‘검찰개혁’이 1위로 나타났다.<자세한 조사방식이나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검찰개혁이 전체 응답자 중 2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정치개혁(19.9%)이 뒤를 이었다.

이어 언론개혁(13.7%), 노동개혁(12.0%), 재별개혁(11.1%), 관료개혁(8.3%), 국가정보원 개혁(5.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3.2%, ‘잘모름’ 2.7%.

검찰개혁은 대전·세종·충청(26.5%), 광주·전라(25.9%), 경기·인천(25.9%), 서울(23.0%), 대구·경북(21.3%), 부산·울산·경남(21.1%), 강원(19.7%) 등 모든 조사 지역에서 1위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30대(27.3%), 40대(30.6%)와 50대(26.3%)에서 1위로 꼽혔고, 진보층(32.2%)과 중도층(24.1%)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

20대는 노동개혁에 이어 검찰개혁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60대 이상(28.4%, 16.4%)에서는 정치개혁 다음으로 검찰개혁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유권자와 연령별 세대들이 문재인 정부가 우선해야 할 개혁과제로 검찰을 꼽은 것이다.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조국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하고, 검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이명박 정부의 사대강 사업 등 과거사 정리를 위해서는 결국 검찰과 타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조 수석은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검찰개혁을 단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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