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 딸기를 따 먹는 어린이.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경기도가  농어촌 휴양마을 가족 체험을 권유했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각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 등 자원을 활용해 체험과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경기도에는 농촌체험마을 96개소와 어촌체험마을 10개소 등 106개소가 있다.

양평군을 여행지로 생각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라면 수미, 보릿고개마을 등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이다.

직접 딴 향긋한 딸기를 맛보는 것은 물론 맨손으로 잡은 송어를 구워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두 마을에서는 가족과 함께 만든 찐빵이나 강정, 떡 등 옛 정취가 묻어나는 음식까지 맛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경기도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나, 양평곤충박물관까지 들린다면 재미와 지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평택 초록미소마을에서는 자연발효열을 이용한 쌀겨효소 찜질을 이천 서경들마을에서는 열기구 탑승 등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서경들마을에서는 모내기, 농작물 파종을 하면서 농부에 대한 고마움도 느낄 수 있다.

도내 일부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봄 여행주간(4.29.~5.14)을 맞아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마을 소개, 비용 등은 ‘웰촌’(www.welchon.com)이나 마을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바닷가 생활이 궁금하다면 어촌체험마을을 선택하면 된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궁평 어촌체험마을은 바지락잡기 등 다양한 갯벌체험과 딩기보트,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5월부터는 매 주말마다 마당놀이, 연극, 기타연주 등 다양한 상설공연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 어촌체험마을과 바다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farm.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