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를 운행하는 G7111번 노선에 2층버스가 이달 28일 오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G7111번은 입석해소와 신속한 출퇴근을 목적으로 파주 교하차고지에서 출발해 산내마을6·8단지-운정보건지소-지산중학교-해소마을6·7단지-새암공원-DMC첨단산업단지-DMC역-연대앞-이대후문-광화문-신한은행등을 거쳐 서울역까지 왕복 98.4km, 12개 정류장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경기도는 이 노선에 2층버스 1대를 투입,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 13분과 오후 5시 23분 총 일 2회를 운행(기점 기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할 차량은 볼보(Volvo)사 차량으로 1층 15명, 2층 59명 총 74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승강구 수동개폐 시스템’, ‘비상망치’ 등을 구비했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 및 도움버튼을 설치했고 좌석별 독서등, USB포트 등도 설치돼 있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G7111번은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노선으로 2층버스 확대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오해 10월까지 G7111번, 200번, 2200번, 9030번 등에도 2층버스 7대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층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수단이다.

현재 김포~서울(8601번 8대, G6000번 2대, 3000A 2대) 12대, 남양주~잠실(1000-2, 8012, 8002, 1670, 1001 각 1대) 5대, 수원~서울(G5100, 7770 각 1대) 등 총 10개 노선에 19대가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