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올해 5월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안산시가 자신감을 보였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종길 시장과 안산문화재단, 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축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어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개·폐막작을 비롯해 도시특색을 담은 주요작들을 자체 제작공연으로 소화하고 기획 프로그램도 최대치”라며 “안산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역대급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부터 안산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개막에 앞서 3일간 프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때마침 황금연휴까지 겹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개막작은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 폐막작은 서울예술대학이 참여해 제작한다.

기획 프로그램은 역대 최대 규모다.

시민 일상을 예술로 표현하는 ‘시민버전’, 자기표현의 장 ‘광장마이크’, 전문가와 예술가의 네트워킹을 위한 ‘국제학술행사’, 광장과 도시 외곽을 잇는 ‘축제터미널’ 등이 열린다.

여느 때보다 공연 프로그램 구성도 풍성하다. ‘공식참가작’을 비롯해 다양한 광대극을 선보이는 ‘광대의 도시’, 신진 예술가들의 공연 ‘거리예술플랫폼’(구 자유참가작)은 지난해보다 내용이 심화됐다고 시는 밝혔다.

도시문화와 거리예술을 연결한 ‘도시매니아’가 첫 선을 보이고, 그 외 프리마켓 ‘청년예술직판장4989’, ‘음식문화거리’ 등도 열린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 · Ansan Street Arts Festival)는 안산에서 매년 5월 개최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안산의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일상과 삶터 이야기를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풀어내는 거리예술축제다.

올해 거리축제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곳곳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