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가 정부를 상대로 요양병원에 구급차 배치를 의무화 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21일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윤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4)이 대표발의한 ‘요양병원 구급차 배치 의무화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

건의안은 현행 법령상 요양병원에는 구급차 보유 의무가 없는데 반해, 119구급차 이용도 어렵다고 전했다.

요양병원에서 구급차를 요청해도 병원간 이송에는 이용이 상당히 제한적이고, 사설구급차 역시 신속한 대처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건의안은 환자이송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요양병원에도 구급차 배치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규칙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윤석 의원은 “요양병원에 최소한의 설비를 갖추도록 해서 입원한 노인에게 신속한 구급 대응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