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월 3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리얼미터 2월 3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주간집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지지율 32.5%를 기록하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안 지사와의 격차는 16.2%p에서 12.1%p로 4.1%p 좁혀졌다.

문 전 대표는 TK(대구·경북)와 호남, 30대와 50대 이상,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충청과 PK(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20대,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문 34.6%, 안희정 18.6%, 황 14.8%), 경기·인천(문 35.7%, 안희정 17.2%, 황 12.4%), PK(문 36.3%, 안희정 18.6%, 황 17.7%), 호남(문 31.3%, 안희정 21.1%, 안철수 17.5%)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문 47.2%, 안희정 17.3%, 이 8.4%), 30대(문 44.8%, 안희정 16.1%, 이 12.6%), 40대(문 42.3%, 안희정 17.4%, 이 12.4%)에서 우위를 지켰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7%p 오른 20.4%로 4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하며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섰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12.1%p로 좁혔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는 오차범위 밖으로 지지율을 벌렸다. 리얼미터 조사 3주 연속 2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0.5%p 내린 14.8%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춰섰다.

황 대행은 안 지사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순위가 밀렸으나, 10%대 중반의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대행은 충청과 PK, 30대, 바른정당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호남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TK(황 24.7%, 안희정 21.3%, 문 20.6%)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1위로 올라섰다.

‘사드 반대 당론’ 변경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0.7%p 내린 8.8%로 2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안 전 대표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3위 황교안 권한대행에 2주 연속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서울과 충청, PK, 20대와 40대, 60대 이상,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TK와 3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TK와 서울, 30대와 40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세를 결집하며 0.3%p 오른 8.1%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주와 동률인 3.9%로 6위에 머물렀으며 다음으로 손학규 전 의원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2.6%로 7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0.2%p 내린 2.1%로 8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주와 동률인 1.8%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1%p 하락한 1.4%로 조사대상 가운데 최하위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2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다.

유무선 비율은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1%(총 통화시도 3만1276명 중 2521명 응답)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