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박정민 기자)   오산시 보건소가 해외여행을 하는 임신부들에게 지카바이러스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지난달 필리핀 보라카이를 방문 후 입국한 여성이 올해 1월 5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따라 해외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국내 확진자 17명의 방문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3명과 (필리핀 7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 르토리코) 등이다.

남자 13명과 여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임신부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건소는 “여행시에는 현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 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피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검사시 건강보험에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도 국민 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보건소는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