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행정협의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오른쪽 두번째)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미래 학교 교육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감성을 키우는 교육, 틀에 얽매이지 않는 교육, 한 질문에 학생들이 여러 개의 정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리고 깨인 교육인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17일 오후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하반기 장학행정협의회’에서 교육전문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경기도 유·초·중·특수 교육전문직원 570여 명이 참여해 ‘미래교육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협의회 분위기는 유쾌하고 부드럽게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전문직 음악동아리 ‘프로젝트 에듀’의 관현악 연주와 함께하는 테마와 음악이 있는 패널 토의에 참가해 교육전문직 5명과 미래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질문을 받았다.

이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묻는 질문에 “미래 학교교육에는 반드시 음악, 미술, 뮤지컬 등 감성교육이 포함되기를 바란다”면서, “미래교육은 하나의 질문에 여러 개의 정답을 만들어 내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그가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꿈의학교에 대해 “단 한 명이라도 꿈을 향한 새로운 변화와 각성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꿈의학교 확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자 폐지와 대안에 대해서는 “커다란 짐을 드렸지만 교육 혁명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예비대학은 대학입시를 바꾸고 고교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 딜런 노벨 문학상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 교육감은 이에 대해 “발상의 전환에 경의를 표한다. 미래교육도 이러한 틀을 깨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