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전흥식)는 23일 베트남 정부 방문단을 맞이해 안산시의 선진 하수처리기술 및 원격수질감시시스템 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투자 증가로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 중이나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부족으로 수질 등 각종 환경오염이 문제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베트남 정부에서는 베트남 산업 오염원 관리 사업(Vietnam Industry Pollution Management Project)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예하의 한·베환경협력센터가 컨설팅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베환경협력센터의 주선으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번 방문은 짠 주위동(Trần Duy Đông) 베트남 기획투자부 경제단지관리국 국장을 대표로 하여 15명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관료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방문에서 베트남 관계자들은 “산업화가 진행되는 자국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공단에서 발생하는 폐수 처리와 관련한 기술적, 법률적 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질문과 답변 및 현장 투어를 통해 안산시의 선진 하수처리기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를 병합 처리하는 안산시의 사례가 베트남 정부의 산업 오염원 관리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