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논평을 내고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경기도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남경필 도지사의 논평 전문이다.  

대한민국의 큰 별 거산(巨山) 김영삼 전(前) 대통령의 서거를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애도합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우리나라의 문민시대를 연 첫 대통령이십니다.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등 과감한 개혁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금융실명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개혁조치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꿔 놓은 커다란 업적입니다.

또한, 광역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등을 직접 주민이 선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제를 확대시키는 등 경기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심어주신 고인의 큰 울림은 오래도록 경기도민의 마음과 대한민국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입니다.

경기도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개혁의 뜻을 받들어 우리사회의 개혁과 통일한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2015. 11. 22

경기도지사 남경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