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미디어와이 기자)   미디어와이 7월 13일자 ‘염태영의 위험한 도박...그날 시장실엔 무슨 일이?’ 제목의 기사와 관련,

수원시는 16일 위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는 기사에 언급된 화성시공동형종합시설 관련 시장 주재 회의는 6월 22일 오전 9시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영규 기획조정실장은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출장 중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참석자는 염태영 시장과 김동근 제1부시장, 이재준 제2부시장, 이용호 도시주택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비서실장, 공보담당관 등 간부 11명이 참석했다고 했습니다. 

수원시는 ‘설전을 벌인 정도가 아니라 편을 나눠 서로 싸웠다고 할 만큼 당시 상황은 심각했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 이를 부인했습니다. 

당시 회의참석자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의견을 낸 것이며 ‘설전을 벌이거나, 편을 나눠 서로 싸웠다고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니었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했으며, 이재준 제2부시장은 “정무적인 관점에서 명확한 반대의사를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가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한 것은 염태영 시장이 이날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도 이전의 갈등조정협의가 유명무실했던 이유로 화성 화장장을 반대하는 주민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를 수용하는 조건의 ‘조건부’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