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미디어와이 기자)   평택시 의사회에서 평택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평택시민 여러분! 메르스 사태로 얼마나 많이 힘드십니까?

아울러 메르스로 인해 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스스로를 격리하고 불편한 생활을 감수하시는 대상자와 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메르스 감염 사태로 평택과 대한민국은 두려운 마음을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메르스가 발생되고 많은 확진환자가 나온 우리 평택시민들의 불안감은 훨씬 더 크다는 것을 평택시의사회 회원 모두는 온몸으로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메르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한 질병이 아닙니다.

특히 메르스의 지역사회 감염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스 질병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외부로 나오면 전염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메르스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으면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특히 자택격리자와 가족들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감 역시 잘못된 판단이라고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현재 자택격리자들은 이웃의 전염을 막기 위해 엄격한 수칙들을 이행하고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자택격리자의 자녀가 학교에 등교해도 메르스를 전염시키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메르스 대책본부에서도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도 안전하다고 권고했으며, 15일부터는 학교도 정상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 시점에서 메르스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공포심으로 혹시라도 자택격리자의 자녀인 어린  학생들이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은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여러분께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평택시민 여러분, 우리 평택시의사회의 모든 회원들은 평택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 메르스 퇴치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여러분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젠 예전처럼 일상적인 생활을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내고장 평택을 살리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하나된 평택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아울러 사람의 생명을 가장 존귀하게 생각하는 의사정신으로 올곧은 사실을 전달하는 저희 평택시의사회의 발표에도 귀를 기울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합심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평화롭고 건강한 평택시의 모습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13일
평택시 의사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