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4지방선거 당시 머리가 백발인 곽상욱 시장.

측근의 '백발회' 선고공판을 앞둔 14일 곽상욱 시장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백발회'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곽상욱 오산시장이 얼마전부터 머리색을 까맣게 염색했다.

'백발회'는 오산시 전현직 공무원과 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회단체의 요직 임원들로 구성된 사조직이다.

'백발회'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선거법을 위반해 조직적으로 곽 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운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10월 16일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백발회'는 곽 시장의 머리칼이 백발이라는 데서 이름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은 '백발회'의 회장으로 있는 모 단체의 회장이 백발이라는 이유로 모임의 이름을 지었다는 소문이다.

어쨌거나 이전까지는 백발의 머리색이 시장으로서의 자신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사석에서 한 두번 밝혔다고 알려진 곽 시장.

백발회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갑자기 까매진 머리는 자신과 백발회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