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국제우호도시의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해 일본 후쿠이시(市)와 화상교류를 시작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수원시와 후쿠이시의 언어학습자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가까이에서 언어와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화상을 통한 언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첫 화상교류가 실시됐으며 수원시 일본어 학습자와 후쿠이시 한국어학습자가 참가해 자기소개와 함께 각 도시에 대해 느낀 점과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화상교류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제2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일본어가 가능한 수원시민 또는 수원소재 직장에 근무 중인 직장인이나 수원지역 대학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10명)으로 센터 홈페이지(www.swci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센터는 6개월간 화상교류를 운영한 후 만족도 평가를 통해 계속실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양 도시 참가자간 상호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화상교류를 통해 시민들의 외국어 활용능력과 외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후쿠이시와의 민간국제교류가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통역지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외국어서포터즈 양성 아카데미 운영, 시민들에게 외국어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외국어 스터디 클럽, 외국어로 진행하는 세계문화강좌, 외국어 영화 토론 ‘무비 톡’등 수원시민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