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수 4명 중 1명이 누가 빠졌는가?
A 확인되지 않았다.

Q 감독은 기부 강요에서 전혀 없는가?
A 정영섭 감독에 대한 조사권한이 저희에게 없다. 정 감독은 대한체육회가 임용한 국가대표 감독이다. 최민석 코치는 경기도체육회가 임명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코치이다.

Q 정감독이 연루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조사 자체가 이루어지 않았다는 것인가?
A 저희에게 조사 권한이 없다.

Q 최민석 코치만 면담을 했다는 이야기인가?
A 그렇다. 선수들의 이의 제기는 코치에 대한 것이다. 감독이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것은 일부 감지했으나, 감독에 의했다기보다는 코치와의 관계 부분이 문제 제기의 핵심이기 때문에 코치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Q 이런 상황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일련의 사태가 각 체육계에서 일어났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손을 놓고 이제야 해명하는 이유는?
A 경기도가 손을 놓고 해명했던 이 시점이 늦었다는 점에 대해서 사과드린다. 어젯밤 11시 보도 직후부터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조사하고 정리하는 시간들이 필요했다. 최소한의 시간이었음을 양해 바란다.

Q 경기도와 의정부가 추진중인 컬링경기장 건립문제와는 관계없나?
A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Q 세계선수권 이후 발생한 문제인가?
A 그동안의 누적된 문제로 보고 있는데, 정 감독은 의정부중학교 현직 교감이다. 세계선수권 마감 이틀 전 먼저 귀국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이틀 동안의 상황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코치만 알고 있는 상황이며 그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Q 그전에도 이런 일이 빈번했나?
A 선수들하고 2시간 정도 이야기하다 보니 보도 내용에 중점을 맞춰서 1차적인 조사를 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해서 이전의 과정, 상황들을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Q 사표는 누구에게 냈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A 사표는 코치에게 냈고, 사표 처리는 경기도와 체육회가 협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Q 면담 과정에서 선수들이 그만두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는가?
A 그런 내용은 없었다. 면담 과정에서는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 치중했다.

Q 선수들은 선수 생활을 안 하겠다는 것인가?
A 컬링선수로서의 사직이 아니고 경기도체육회에 사직하면서 코치 해임 건을 요구한 것이다.

Q 평창올림픽 앞두고 문제가 큰데 재발 방지 계획 가지고 있나.
A 조사 완료되고 사후처리 완료되는 동시에 평창올림픽 준비 단계에 대한 기본계획, 기획도 맞춰 나갈 것으로 안다. 이 자리에서 그걸 말씀드리기에는 송구스럽다. 아직 조사단계에 있어서 말씀 어렵다.

Q 보도가 나온 다음에 경기도가 움직였는데, 그 전에 선수들과 소통 통로가 없었나?
Q 문화체육관광국, 대한체육회 관련자들과 소통 통로는 있었으나 이 부분에 대해 개별적으로 면담 요청한 과정은 사전에 없었다.

Q 성추행을 본인이 인정했고 사과했는데, 성추행은 당한 자가 느끼기가 중요하다. 도에서도 해임에 의한 사표처리만 끝나는지, 아니면 추후 조사에 따라 사법적 판단을 할 것인지.
A 사법적 판단권은 경기도가 갖고 있지 않다.

Q 고소 고발 등의 방법은?
A 그것은 개인적인 관계이고, 저희가 하는 최대한의 조치는 해임조치이다.

Q 조만간이라면 언제쯤을 얘기하나.
A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 후속 조치에 대해 궁금해하시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다.

Q 올림픽 출전 이후 컬링팀이 받은 상금은 7,000만원이 전부인가?
A 현재 한 개 기업이 포상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해 온 것이다.

Q 경기도체육회 등 다른 곳에서 포상금 준 것 없는가.
A 올림픽 출전 이후 포상금은 한 개 기업의 1억 원이다. 7,000만 원이라는 것은 세 공제 후 금액이다.

Q 지금까지 컬링대표팀이 받은 것은 7,000만 원이 전부인가.
A 이번 소치올림픽 이후에는 그렇다.

Q 그 전에는 기부금 약속이 없었나.
A 기부금 약속은 이전에 없었다.

Q 폭언이나 손을 잡았다는 내용이 어떤 것인가?
A 추가 조사 후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다. 선수들도 현재 상황에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개인적인 면담, 사실여부 조사가 순탄하게 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경의 불편함이 있어서 시간을 두고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Q 최코치와 생활한 기간이 어느 정도인가.
A 2012년 경기도청 컬링팀 창단시점부터이다.

Q 선수들은 다 따로 있나?
A 그렇다.

Q 선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자체가 최 코치가 해임이 되면 하겠다는 것인가?
A 쌍방 의견을 물은 것이 아니고 당초 선수들이 최 코치 해임을 요구하며 사표를 제출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최 코치 해임 조치이다. 이를 조건으로 해서 선수생활을 계속한다, 안 한다는 선수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우리가 말 할 사안은 아니다.

Q 성추행과 기부강요는 세계선수권 출전 전에 있었던 걸로 아는데, 세계선수권을 다녀오고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은 세계선수권에서 어떤 강압이 있었다는 추측이 드는데? 어떤가?
A 추측일 뿐이고, 세밀한 조사 중이라 단언이 어렵다.

Q 정 감독님은 대한체육회 등에서 조사할 계획 있는가.
A 대한컬링연맹에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Q 재발 방지 방법에 뭐가 있겠나.
A 사태가 수습이 되면 선수 사기진작이나 선수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요소를 잘 파악해서 도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컬링 선수층이 굉장히 얇다. 국가대표 선수가 경기도청 팀 전부인데, 현재 컬링에 대한 국가적 관심도 높고 후진양성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Q 경기도에서는 팀 해체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나.
A 팀 해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Q 포상금은 최 코치에게 가게 되나.
A 포상금은 연맹을 통해 선수단으로 오게 돼 있다.

Q 선수들에게 얼마씩 가나.
A 내부 합의하는 것이다. 경기에 포상이 주어지는 경우, 개인경기가 아닌 경우에는 지명을 해서 포상금을 주지 않고 단체로 줬을 경우 내부 합의해 배분하도록 돼 있다.

Q 선수 2명이 포상금 100만원 각출에 이의를 제기했다던데 누구인지 확인 가능한가.
A 이의를 제기한 선수 2명은 개인 프라이버시로 알리기 어렵다.

Q 현재까지 최 코치에 대한 면담 조사 진행 중인가.
A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다음 단계의 자료는 다음 조사가 끝난 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