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치보다 2배 넘는 신청자 몰려

(미디어와이 = 최대호 기자)   경기도가 KOTRA,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잡고 11일, 도쿄 현지에서 일본의 부품소재 전문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새 정부의 첫 번째 대규모 국가 투자설명회로 최근 외교적 긴장상태인 일본에서 열린다는 점, 시작 전부터 당초 예상했던 100명을 훌쩍 뛰어넘는 200명 이상의 참가신청자가 몰렸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투자설명회와 병행해 세계 3위의 LCD 유리원판 제조기업인 일본의 NEG(일본전기초자)의 투자신고식도 개최됐다.

NEG는 2006년 경기도 파주에 LG디스플레이와의 합작법인 PEG(파주전기초자)를 설립하여 유리원판 제조 후공정(가공, 절단)을 한국에 도입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공정(용융, 성형)까지 모두 한국에서 가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5억불을 투자하였으며, 이번 투자신고식은 추가 증액투자 2.2억불에 대한 행사이다.

경기도는 일본 지역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위해 산교타임즈, 야노경제연구소 등 전문기관과도 협력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일본 부품소재기업, 중소기업들의 투자를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