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전인미답의 땅을 안내해주는 지도는 없지만 문예회관 건립은 부천이 꿈꾸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상당한 금액이 하드웨어 건립에 들어가는 만큼 지금부터 공간을 채워야 할 소프트웨어 즉 공연이나 전시의 기획 등을 고민해야 한다.그래야만 공연이나 전시내용의 기획에서 질적 저하를 막을 수 있으며 크고 알찬 공간이 된다.

다수의 문화는 예술적 특징이 있다. 부천시는 시민에게 詩的(시적)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문화·예술을 더욱 장려한다.

예컨대 영화를 본 덕분에 무관심 했던 사람(범죄자, 북한동포, 아프리카 난민 등)들을 이해하고, 스크린에 비춰지는 그들의 인간적 모습에 감동 받는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만드는 감수성이 자극된다.

세상은 아름다운 동시에 현실이다. 문화·예술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현실을 직시한다. 음악이 영혼의 극심한 고통을 표현하지만 음악적 선율이 행복을 주고 예술작품은 시민의 일상을 예술적으로 승화된다.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보면서 감탄하는데 이 모든 것이 바로 문화정책을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문화·예술정책은 삶의 시적 정서를 나누어주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여기에 걸작을 통해서 시민 개개인에게 진실을 발견해준다면 금상첨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