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및 컨퍼런스 개최

▲ ⓒ데일리와이
용인시는 30일 오후 1시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16회 용인시민의 날’과 연계해 선보인 이날 기념행사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용인시의원, 치매관련기관 전문가와 치매가족, 일반시민 등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치매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care)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노인인구의 약 8.4%로 추정되며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치매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치매예방 컨퍼런스에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어려움을 느끼고, 치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며 치매에 대한 최신 지식을 전달하고자 ‘치매예방을 위한 뇌의 운동과 영양’이라는 주제로 ▲치매로부터 나를 지키는 운동(강남대 실버산업학과 홍승연 교수) ▲두뇌 건강을 위한 식단 구성(경희대 동서한의학과 이구명 교수) 등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한편 컨퍼런스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체험과 치매홍보 동영상 상영, 70세 이상 고령자로 구성된 한얼무용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가족, 치매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치매예방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치매 예방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여 ‘치매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