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개구 보건소, 9~10월 접종 실시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만 3세 이상)를 대상으로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구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 기흥·수지구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7일 포곡읍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10월 5일부터 4개동은 보건소에서, 읍·면 지역 주민은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기흥구보건소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각동 주민센터 회의실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22일 이후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펼친다. 수지구보건소도 10월 5일부터 17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에서, 18일 이후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벌인다.

시는 올해 5만 5천여 명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지역별 날짜에 맞춰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인플루엔자라 불리는 독감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가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이나 기존의 만성질환 악화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크고 인플루엔자를 고위험군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폐질환자와 심장질환자는 물론 당뇨 신장질환자, 암환자, 만성간질환자 등 만성질환자, 생후 6~23개월 소아, 임신부 등 보건소 접종 제외 대상자는 전문의사와 상의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접종도 중요하지만 독감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된 사람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031-324-4918 기흥구보건소 031-324-6924 수지구보건소 031-324-8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