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초헌관으로 참여, 조광조·양팽손 선생 배향

▲ 김학규 시장이 추계향사에 첫 번째 잔을 올리고 있다. ⓒ데일리와이
용인시는 9일 오전 11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서원(원장 이종기)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문제훈 수지구청장,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암선생과 학포선생을 배향하는 ‘심곡서원 추계향사’를 가졌다.

김학규 시장은 추계향사에 초헌관(향사 때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으로 참여했다.

심곡서원은 중종 때 사림파의 대표로 급진적인 사회개혁 정치를 추진하다가 기묘사화 때 죽임을 당한 정암 조광조 선생과 삭직된 학포 양팽손 선생을 기리는 서원이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당시에도 존속한 47개 서원중 하나로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돼 있으며 사당과 강당, 장서각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