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유기농대회 성공기원 포도밭 예술제 개최

시인들과 함께 하는 포도밭 예술제(위원장 류기봉)는 3일 오후 2시 남양주시 진접읍 광동중학교 내 포도밭에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성공 기원 예술제’를 개최한다.

유기농 관련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예술제는 前연세대 교수 정현종 시인의 ‘유기농과 문학’ 문학 강의 이수익 시인의 ‘폐가’ 조정권 시인의 ‘안 거두어들인’ 등 20여편의 시가 발표된다.

또 이승하 중앙대학교 교수의 ‘포도주 예찬’ 시 낭독을 들을 수 있으며, 김종대 헌법재판소재판관,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부부도 포도송이의 둥글게 엉키고 성킨 모습을 보고 쓴 ‘순간이 영원이다’라는 시를 발표한다.

기타 프로그램은 ‘포도밭 사계 사진전’을 비롯하여 포도밭 사계 판화전’, ‘포도주 시음회’, ‘육필시 전시회’, ‘시인과 독자의 대화’,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예술제에 참여하면 ‘생명을 위한 조화로운 삶, 유기농’에 대한 시 낭독과 관련 행사를 체험할 수 있고, 주변을 배려하고 공생하는 식물 생태계를 통해 유기농의 깊은 뜻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