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
"추석제수용품이나 선물을 살 때 용인중앙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십시오. 질 좋고 값도 싼 용인농축산물로 풍성한 한가위를 즐기시며 지역상권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학규 용인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용인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용인중앙시장 일일배송 체험중인 김학규 용인시장
.지난 7월11일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체험에 참여, 배송차량 붕붕이를 타고 배송, 서비스 등을 직접 해, 전통시장 홍보에 앞장섰던 김학규 시장은 당시 배송원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유입율을 높여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또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축제에는 특가판매원 봉사자로 참여,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밀착 행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 용인중앙시장, 어떤 곳인가?

1960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용인중앙시장은 용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대지면적 3만8천여㎡, 매장면적 7만4826㎡ 규모로 식품,정육점,의류잡화점,식당,소형마트 등 751개의 점포(종사자수 1882명)가 영업을 하고 있다. 전국 100대 시장권에 속한 중대형 규모의 시장이며 순대골목, 떡골목, 잡화골목 등 특화골목이 있고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031-336-1110)의 회원점포는 총412개이다.

 

 무료배송차 붕붕이

■ 무료배송차 붕붕이가 배추 1통도 배달.

올해 용인중앙시장 붕붕이가 전통시장의 새 명물로 등장했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서비스사업을 6월 10일부터 시작했다. 대형마트 대응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고객 유입률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연중 무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상인 대상으로는 1000원~4000원의 배송료를 받는다. 전통시장 점포에서 물건 구입 후 배송 의뢰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 내 장소까지 붕붕이 차량으로 배송하며 연중무휴, 점포 개점부터 폐점 시까지 서비스한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031-336-1110)의 회원점포는 총412개이다.

 

공동쿠폰으로 물건값을 치루는 손님

■ 적립식 공동쿠폰제 시행.

용인중앙시장에서는 2010년 5월부터 적립식 공동쿠폰제가 시행되고 있다. 용인중앙시장 공동쿠폰제는 소비자가 5천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면 100원권 공동쿠폰 1매를 지급하고, 공동쿠폰 50매를 모으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에서 5천원 상품권으로 교환해주어 시장 내 4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대형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포인트적립제도를 전통시장에 적용시킨 것으로 대형매장과 초대형슈퍼마켓(SSM)에 대응해 단골 고객층 확대와 매출 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
■ 용인사랑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알뜰 쇼핑.

용인중앙시장에서는 용인사랑 전통시장상품권 5% 할인판매제도를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상품권으로 시장 내 400여개 상품권 취급가맹점에서 쇼핑을 하면 5%의 할인효과를 누리고 무료 주차권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09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상품권은 위탁판매처인 용인신협(031-336-5115, 335-4790)에서 현금 또는 신용(체크)카드로 구할 수 있다.

그밖에도 평소 용인중앙시장 특가판매사업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 지혜의 하나이다. 특가판매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월1회(매월 3째주 금요일) 총8회의 이벤트 축제를 통해 열린다.
5월 가정의 달 축제에는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벤트 축제는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주최, 용인시의 후원으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로데오거리(시장 중앙길)에서 가족행사, 고객참여행사, 이벤트공연, 경품`세일, 먹거리 장터 등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기쁨을 누릴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용인시장내 순대타운

■ 명소 - 삶의 훈정(薰情) 담긴 용인오일장, 순대 타운 등

용인지역에서 언제부터 오일장이 열리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18세기 중엽에 간행된 사료에 용인지역 오일장 기록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용인의 대표적인 5일장은 용인중앙시장에 지금도 열리는 용인장과 백암면에 열리는 백암장이다. 용인장날은 매월 5,10,15,20,25,30일 백암장날은 매월 1,6,11,16,21,26일이다.

용인오일장은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전통장으로 열려 지역의 풍물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은 각계각층 시민들이 언제나 즐겨찾는 곳으로 경계를 허물고 이웃이 되는 훈훈한 정 넘치고 명소이다.


■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 걷고 발 벗고

용인시는 전통시장에 근간을 둔 지역 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금년 7월 전통시장 대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500m 이내 범위(6만4085㎡규모)를 '용인시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관련 조례 제정`공포, 의견수렴 등을 시행했다. 시는 지난 8월 17일 최승대 용인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시의원, 교수, 전통시장·대형마트 관계자 등으로 용인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역 내 대규모 점포 등의 입점을 제한하는 한편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대출사업도 금년 3월부터 시행, 6월 말 기준 38건에 1억8000만원, 대출잔액은 880만원이다. 시행 세 달 만에 대출액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금년 하반기 소액대출을 위해 미소금융중앙재단에 1억원의 추가지원금을 요청할 방침이다.

용인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

■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연말 준공 예정

용인중앙시장 제1주차장은 김량장동 254-3외 3필지, 경안천변 2005년 4월 준공됐다.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955㎡ 부지에 연면적 3,005㎡ 지상4층 5단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95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용인도시공사가 위탁 운영(오전9시~밤10시)하며 요금은 1회 주차 시 최초 30분까지 900원, 10분당 300원씩 추가된다. 전일 이용 시 9천원이며, 월 정기 주차 요금은 8만원이다. 2011년 10월 1일 부터는 구매고객에 한해서 1시간 이내 무료, 이후 10분당 300원이다.

용인시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시장에 보다 인접한 김량장동 133-14번지 외 6필지에 제2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235㎡, 연면적 4,054.21㎡, 5층 6단 107면 규모의 철골 조립식 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주차장 외 택배지원실, 고객휴게실, 수유실, 상인교육장, 개방형화장실, 관리사무소, 엘리베이터 등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을 고루 갖추게 된다.

용인시 지역경제과 김윤기 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성수기 전통시장 매출 증대 효과가 지역경기 부양 및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