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 크롬 OS를 적용한 노트북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 5'를 미국, 유럽 출시에 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5월 미국 구글 I/O 행사에서 처음 선보여 글로벌 매체와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크롬북은 웹 브라우징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신개념 컴퓨터로 온라인 사용이 빈번한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되었다.

크롬북은 빠른 부팅 속도, 클라우드 기반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 풍부하고 편리한 웹 앱 제공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삼성 크롬북은 매번 컴퓨터를 켤 때마다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가 새로 자동 업데이트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향상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OS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돼 최신 OS 버전을 유지할 수 있고, 서버에서 바이러스를 막아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웹에서 작업한 내용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노트북이 고장나거나 도난 당해도 데이터 손실·유실의 염려가 없으며,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어느 PC에서도 연결 작업이 가능하다.

크롬 운영체제의 특징에 삼성의 제품 기술이 더해져 스피드`화질`이동성이 강화되었다.

일반 노트북 부팅 시간이 45초 내외인 반면, 삼성 크롬북은 10초 이내에 신속하게 부팅이 되고, 슬립모드에서 즉시 작업 전환이 가능하다.

12.1형 비반사(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는 장시간 사용해도 눈에 피로가 가지 않고, 여기에 300nit의 슈퍼 브라이트 기술을 적용하여 야외에서도 반사 현상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8.5시간, 두께 19.9mm, 무게 1.48kg에 불과해 휴대도 간편하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듯이 크롬 웹 스토어에서 유용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구글 웹 스토어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확장 프로그램, 테마 등 약 29,000개의 앱이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크롬북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제조개발 기술과 구글의 직관적 UI가 결합한 제품" 이라며,"크롬북 시리즈5의 빠른 부팅 속도, 긴 배터리 수명, 가벼운 무게와 야외에서도 활용 가능한 우수한 스크린 기술은 웹 사용이 많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기업, 교육용 시장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전국 삼성 모바일샵을 통해 예약 판매를, 29일부터 모바일샵과 CJ몰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구매 고객에게는 벨킨 백팩을 증정하며, 크롬북 wi-fi 전용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63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