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보건지소 장애아 재활 치료센터는 관내 장애아 30명을 대상으로 궁평항 갯벌 및 청려수련원에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꾸러기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화성시 남부 종합 사회복지관과 강남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멘토와 치료사, 장애아동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이 부모를 떠나 1박2일 캠프를 함으로써 치료실 내에서의 한계를 벗어나 아동들 간의 교류기회를 넓히고 사회성을 향상시켜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달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이들은 갯벌 운동회, 물놀이, 도자기 공예, 캠프파이어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동탄보건지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아이들의 1차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멘토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사회재활 프로그램까지 병행하는 등 기존 캠프와는 차별화를 두었다”면서, “양육에 지쳐있는 가족에게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아동에게는 사회적응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한편, 동탄보건지소는 이 외에도 모자보건사업, 전염병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 재활보건실 운영 등 시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