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활동 중인 극단 J-PAC의 작품 ‘날아라 하늘아’(연출 장경욱)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에서 일반경연부문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의 유명 극단 14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 끝에 대상을 수상한 ‘날아라 하늘아’는 엄마의 죽음으로 오리가족의 품에서 자라면서 가족의 사랑을 통해 서서히 정체성을 찾아가는 백조 하늘이의 꿈과 모험을 그린 가족뮤지컬이다.

특히 이 작품은 화성시문화재단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 제작하여 2010년 5월5일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으로 공연되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백대식 대표이사는 “그동안 관내 대학 및 예술단체들에 대한 제작지원 또는 공동제작 방식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향후에도 산학 협력 등을 통한 자체 컨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