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희망, 활력이 넘치는 수원의 기반이 되겠습니다”


‘사람중심‘의 도시브랜드는 무엇으로 창출할까? 요소요소마다 틀리다. 문화가 있고 따뜻한 나눔의 소통이 있고, 미래의 도시경쟁력 콘텐츠가 있고, 정체성 정립이 있다. 그중 시민들에게 제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것은 무엇보다도 경제다. 그중 제일 중요한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그래서 민선5기는 이르 반증하듯이 수원시 직위표가 과거에는 행정지원국이 제일 앞에 있었다. 그러나 민선5기에는 경제정책국을 제일 우선으로 직위표를 새로 바꿨다. 수원시가 시민들의 경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반증한다. 피부로 절실히 느기고 있다. 110만 수원시민이 잘 사는 법이다. 그것은 어떤 시정을 펼치느냐에 달려 있다. 그 핵심부서인 경제정책국은 기업인들의 고충을 느껴야하고 시민에게는 안정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내세운 ‘휴먼시티’를 이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경제정책국. 특히 5가지 핵심정책은 시민을 중심으로 짜져있다.

활력 있는 도시, 꿈과 희망을 열어가는 수원시를 만드는 핵심 브레인들. 이광인 경제정책국장과 이성규 경제정책과장, 이훈성 기업지원과장, 이용영 일자리창출과장, 윤명원 회계과장이 모였다.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전철규)가 수원시 경제정책국을 이끄는 이들을 만나 주요 현안들을 들어봤다.


홍재언론인협회와 수원시 경제정책국 국.과장 인터뷰ⓒ경기타임스
▲ 2011년 경제정책국의 정책사업의 핵심 목표는.

 

수원시에서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011년 경제정책의 핵심목표로 서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의 활력 경제 도시 완성, 꿈과 희망의 세상을 열어가는 복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제정책국에서는 경제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삼성전자와 수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더불어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를 위한 사회적 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인재인큐베이팅 운영 및 청년벤처타운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서민경제로 대표되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 자활기반 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구도심권 상권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원시 전통 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대규모점포 입점 제한을 통한 지역 상권을 보호 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했으며, 정책목표의 완성을 위해 국책사업 및 여러 가지 자체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광인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경기타임스
▲ 수원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은.

 

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자활기반 구축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팔달문 아케이드 설치공사 등 9개 사업에 국비지원으로 사업비 114만8200만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자시장 상인교육장 설치 등 소규모 숙원사업으로는 예산액 4만7200만원에 7개 사업을 시비로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2012년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26개 사업 103만9300만원을 중기청에 지난 2월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한 상인의식 혁신을 위해 교육 및 전통시장 홍보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경제교실과 유통경영대학 운영을 총사업비 3000만원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성규 경제정책과장ⓒ경기타임스
▲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의 정상화 방안과 수원시 명의의 물류센터 건물 불법용도변경에 대한 처분 상황은.

영세상인의 생존권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설립한 유통센터는 2005년 7월에 착공해 38억6600만원 사업비로 2006년 1월에 준공됐으며, 토지 및 건물은 수원시가 소유하고 경기남부슈퍼마켓은 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당초 2개동이 분리돼 준공됐으나 물류센터 조합 측에서 2개동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보다 각 동의 격벽을 터서 보관상품의 공급물량을 증가시키고 영세 상인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유통센터 건물을 현재까지 그대로 사용하게 됐으며 시에서는 2008년 2월 수원중부소방서에서 소방점검 시 지적해 원상복구토록 공문으로 지시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2010월 12월 조합 측에 원상복구토록 재촉구를 지시했다.

원상복구 미 이행시 유통센터가 시 소유 건물로 강제철거가 사실상 어려움이 있으며, 이행강제금 부과는 수원시에게 부과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강제철거 시 조합원들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돼 시에서는 조합 측의 자진 원상복구를 유도해 추진했으며, 조합 측에서는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지출이 수반되는 사항으로 이사장이 임시회를 개최해 2011년 상반기 내 원상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현재까지 원상복구가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시에서는 2011년 5월까지 조합 측에 원상복구 계획서 제출 및 원상복구가 완료토록 지시했고 조합 측에서도 동의한 상태다. 만약, 미 이행시 건립·운영협약서 해지 여부 검토와 물류센터 추가건립 지연 또는 일정기간 보류할 계획이다.


이훈성 기업지원과장ⓒ경기타임스
▲ 현재 수원시 중소기업 현황과 이들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수원시에는 현재 종업원 300인 이상 대기업이 6개, 50인 이상 중기업이 53개, 50인 미만 소기업이 1,039개로 총 1,098개의 기업이 있다.

시는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 산업디자인개발 지원 등 기술개발 지원, 판로개척 지원, 중소기업제품 홍보관 운영, 찾아가는(One-stop) 행정서비스 제공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창업보육의 활성화와 기술혁신 촉진을 통한 기술 집약형 지식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관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마케팅 시대에 맞춰 우리시 중소기업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유명박람회 참가 기회 제공으로 해외 바이어 및 신규 에이전트 발굴, 기업홍보 및 시장정보 수집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수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매년 12개국 15개도시의 자매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자매도시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관내 중소기업들의 국외 무역기반 조성 및 공신력 있는 수출지원체계를 구축 운영 하고 있다.


▲ 수원시는 지난해 말 투자유치 전담팀을 신설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민선5기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그동안 약 8000억 원의 사업비에 약 1만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첨단연구소 건립 추진에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SKC중앙연구소 증축 및 본사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그에 따라 약300여명의 추가고용과 세수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R&D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해 미국 산호세시와의 경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 투자가능 대상지를 적극 발굴·활용해 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용영 일자리창출과장ⓒ경기타임스
▲ 수원시 내 직업소개소 현황은.

수원시에는 직업소개소가 현재 250개소가 있다.

직업소개소의 45%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인력소개업소의 실태는 대규모 공사장에는 임금을 대부분 인력사무소에서 대불 지급으로 많은 자금이 소요되며, 부도 시 위험부담이 따르고 있다. 소규모 인력업소의 경우 작은 건설 현장이나 개인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무실 임대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자 및 종사자가 직접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열악한 현장여건, 인력업소의 영세자금, 경기침체, 직종의 다양화(간병, 파출, 제조, 전기, 산모도우미, 캐디 등) 등으로 폐업 및 신규 등록이 번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악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분기별 1회 및 수시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도 점검 결과, 2010년 11건, 2011년에는 현재까지 9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 수원시 일자리창출의 중점업무는.

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창출 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시에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5대과제 23개 사업을 선정,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청년층 창업 및 취업 지원, 사회적 기업 육성,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 시켜 5대 과제 추진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다.


▲ 일자리창출의 상당수 비정규, 단순 근로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시는 민선5기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목표를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공시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2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른 일부 사업에 비정규, 단순 근로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이는 공공근로사업, 자활근로사업과 같이 공공일자리 사업의 특성상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민간투자 사업을 보다 적극 추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맞춤형 인재 인큐베이팅 사업, 1인 창조기업 및 시니어 비즈플라자 사업,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양호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계획과 활성화 방안은.

수원시는 2014년까지 ‘좋은 일하며 수익을 내는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이라는 목표의지를 갖고 시장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인증 10개, 예비 18개로 총28개 사회적 기업이 있고,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인건비, 사업개발비, 창업자금지원 등 재정지원과 1사 1사회적 기업 결연추진, 사회적 기업 생산제품 우선구매 및 제품 홍보, 프로보노 운동 등 경영지원 등이 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일자리창출 사업은 고용창출 인원 55명에 대해 인건비 3만7400만원,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으로 11개 업체에 2만11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또한 시비사업으로 별도의 사업개발비 2억 원을 예산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지난 3월 5일에는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 행사 개최로 직업의식 전환과 사회혁신 직업 모델를 제시했으며, 오는 6월에는 창의적이고 젊은 사회혁신 기업가 발굴을 위해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지원사업의 추진과 육성기반 조성, 창업인큐베이팅, 청년사업가 양성 등 사회적 기업 활성화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윤명원회계과장ⓒ경기타임스
▲ 수원시 청사 별관 유리 벽면이 에너지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다.

 

수원시청 별관청사는 외벽이 커튼월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하절기 태양광선으로 눈부심 현상과 열선으로 인한 냉방부하를 증대시켜 근무환경 저해 및 에너지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다.

시에서는 이를 개선코자 금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타, 시군 설치사례 등의 자료를 수집해 이를 토대로 4~5월에 단열필름 부착공사를 시행·완료 했으며, 이번 하절기에는 전년보다 나아진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관청사는 1987년도에 완공된 건축물로 외부창호인 알루미늄 샤시가 부식과 훼손이 일부 발생돼 외기 침입으로 인한 열손실이 많았으며, 이를 개선코자 가설치한 남측 사무실의 실태를 측정한 바, 외기온도 2℃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에너지절약을 위해 금년도 예산을 확보한 후 미설치한 북측 사무실 및 1층과 2층 일부 남측사무실을 설치 중에 있다.


정리/이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