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슬라이드 '아쿠아루프' 신규 오픈…극한 스릴 만끽

▲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전경.

세계최초 워터파크 음악 축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최강 아이돌 닉쿤·빅토리아, 젊은이들 마음 사로잡아

올해로 개장 15주년을 맞은 '캐리비안베이'가 '젊음'을 콘셉트로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워터파크 최초로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업계에서 가장 스릴 있는 바디슬라이드로 평가 받는 '아쿠아루프'를 도입하는 등 'M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공략에 나선 것.

캐리비안베이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신개념 음악 축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뮤직 페스티벌은 밀레니엄 세대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서, 캐리비안베이는 이 중 가장 젊고 여름과 어울리는 장르인 '힙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축제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포함한 최정상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블랙아이드피스(The Black Eyed Peas)의 리더이자 실력파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윌아이엠(Will I AM)과 마니아층이 두텁기로 유명한 에이콘(AKON)이 헤드라이너로 등장한다.

윌아이엠은 첫 단독 내한 공연이며, 에이콘도 2007년 첫 내한 이후 4년만에 찾아오는 터라 힙합 마니아들의 기대가 크다.

또한, 이들과 함께 국내 정상급 뮤지션인 Tiger JK, 2PM 등도 참여해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로 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그 진행 형태도 특별하다.

캐리비안베이 안에 수상 무대가 들어서며, 공연 내내 파도풀을 가동해 관객들은 파도풀의 물살을 즐기거나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도심을 벗어나 야외의 아지트 같은 공간에서 캐리비안베이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공연 예매는 20일부터 주요 예매사이트(인터파크, Yes24, 옥션)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8만 8천원이다.

캐리비안베이가 올해 신규로 도입한 어트랙션 '아쿠아루프'도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아쿠아루프'는 캡슐형 바디슬라이드로서 10미터의 자유낙하, 360도 역회전 등 기존 슬라이드에서 볼 수 없었던 스릴을 장착했다.

튜브를 타고 이용하는 일반 슬라이드와 달리 맨몸으로 탑승하기 때문에 체감속도가 90km/h(실제속도 60km/h)이르며 중력가속도도 2.5G에 달한다.

한편, 케리비안베이는 이번 시즌 광고 모델로 최강 아이돌 커플인 닉쿤과 빅토리아를 전면에 내세웠다.

작년 2PM과 소녀시대에 이어 2년 연속 아이돌 모델을 선택한 캐리비안베이는 10~20대에 인지도가 높은 이들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